(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우선 이번 신종 코로나 방역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소와 복지과가 새로 투입된 8개 부서가 상황총괄반과 상황대응반으로 각각 나뉘어 운영된다.
군은 정선병원과 정선군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감염병 예방물품도 확보해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하고 있다.
군은 7일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각종 행사‧공연과 모임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야외활동 자제,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배너설치, 현수막 게시, 포스터 부착 등의 홍보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했거나 신종코로나 환자와 접촉해 발열, 호흡기증상(기침, 가래 등)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히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정선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고한 후 반드시 선별 진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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