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 청주서문시장 삼겹살거리축제 연기
4일 청주시에 따르면 1995년 4월 준공·개관한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시립예술단은 올해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국내에서 확산하면서 시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예정했던 4개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이달 13일 시립국악단이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올리기로 했던 '3대 악성을 만나다'는 5월로 연기했다.
이어 시립교향악단의 '사랑의 세레나데'(2월14일·청주아트홀)를 비롯해 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2월26일·소공연장), 시립합창단 '봄이 오는歌'(3월5일·청주아트홀), 시립교향악단 '말러 No.5'(3월12일·청주아트홀), 시립국악단 '엄마랑 함께하는 어린이 국악단'(3월19일·청주아트홀) 등 5개 공연은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해 시민의 양해를 구한다"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면서 공연 진행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의전당과 아트홀에서 예정됐던 민간 예술단체 어린이 무대와 어린이집 공연도 취소가 잇따랐다.
아트홀에서 열기로 했던 ▲큰빛 학습발표회(2월4일) ▲창릉학습발표회(1월30일) ▲리틀캣(1월31~2월1일) ▲홈쇼핑 주식회사(3월6~7일)는 취소됐다.
▲충북예총 행사(2월15일) ▲빨간모자와 늑대(2월9일) 공연도 취소 신청이 들어왔다.
예술의전당의 ▲노래의 날개 위에(2월8일·소공연장) ▲이안어린이집 재롱잔치(2월13일) ▲금잔디 콘서트(2월16일·대공연장) ▲드림콘서트(2월18일·소공연장) 공연도 시가 취소했거나 처리 중이다.
한편 청주서문시장상인회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 예정이었던 삼겹살거리축제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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