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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종 코로나 감시 대상자 3명 행방불명

뉴스1

입력 2020.02.04 17:24

수정 2020.02.04 17:24

자료사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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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부산으로 입국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감시 대상자 3명의 연락이 끊어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관계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4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지난 1월 13일 이후 김해공항으로 귀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58명 중 3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이들은 한국인 1명과 중국인 2명이다. 시는 이들의 위치 파악은 물론 연락처 조차 확보하지 못했다. 이들은 부산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기록도 없다.


시 관계자는 "감시 대상자 명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누락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입국 당시 휴대전화 번호도 남아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법무부, 외교부가 이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전수조사 대상인 이들이 감시를 받지 않고 국내에 활보할 경우 2차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우한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55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15명을 자가격리하고 40명은 감시를 해제했다.


부산시내 신종 코로나 의심 증세 감시 대상자는 총 82명으로 확진 환자 접촉자 2명, 능동감시 대상자 57명, 자가격리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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