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1) 박하림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황지연못에 떨어진 동전 63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황지연못은 ‘황부자의 똥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액운을 쫒아주고 며느리의 쌀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유래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이렇게 투척된 동전은 매주 월요일 연못 관리인이 수거해 지정통장에 입금해 관리해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황지연못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차곡차곡 모아 향토장학회에 기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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