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서 기업체·유관기관과 간담회 개최
문승욱 경제부지사 공동대응 협조 요청
이날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회의는 중국 수출기업 및 도내 수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감염병과 관련한 수출 애로사항, 향후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중 수출'이 수출시장 다변화로 비중은 줄어들고는 있으나, 여전히 경남 수출의 11.6%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으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경남도는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경제 악영향 최소화를 위해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수출 유관기관들은 본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수출기업들과 공유했다.
코트라(KOTRA)는 각국의 동향과 바이어 투자자 움직임을 파악해 신속히 전파하고, 향후 차질이 예상되는 대중국 수출투자유치 사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수출애로상담센터를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수출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도에서 운영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제상황반’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수출업체의 피해 상황을 중앙정부와 공유하겠다"면서 "도내 업체가 안심하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 등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앞서 지난 1월 31일에도 도청에서 '신종 코르나' 대응을 위한 경제 관련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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