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5 17:08

수정 2020.02.05 17:08

김영록 지사, 경제부총리 주재 내수선박현대화 간담회 참석 추진방안 협의
5일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두 번째), 김종식 목포시장(왼쪽 첫 번째)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로부터 서남해역 여객선 운항 및 물동량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5일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두 번째), 김종식 목포시장(왼쪽 첫 번째)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로부터 서남해역 여객선 운항 및 물동량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정부의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내 연안여객·화물 현대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프로그램'은 노후된 연안여객·화물선박 교체를 위해 정부가 8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보증과 펀딩으로 선박현대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5일 정부 '2020년 제2차 경제활력대책회의(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됐다.

이는 연안여객선을 운영 중인 해운사의 발주를 지원해 연안여객과 화물선박의 안전을 도모하고 중·소 조선사의 일감 확보를 위한 것이다.

정부는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계획' 발표 직후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성혁 해수부 장관, 금융위원장, 산업은행장, 한국해양진흥공사장 등과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해운·조선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선·해운업체 등 관계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신규 교체가 필요한 쾌속선(뉴 돌핀호)과 차도선(조양 페리호) 등도 시찰해 "내수 선박 현대화 지원 등 해운·조선업 활력 제고와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목포고용복지센터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 지원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프로그램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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