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10'으로 판올림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 주 G7에 구글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10' 업데이트를 위한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G7대상 OS 프리뷰 프로그램은 지난해 1월 안드로이드 9.0 파이에 이어 올해 안드로이드 10이 두 번째다. LG전자가 안드로이드 10으로 업데이트 한 모델은 현재까지 G8 V50 등이며 G7가 세 번째다.
안드로이드 10은 화면을 옆으로 밀거나 위로 올리는 동작만으로 홈 이동, 앱 전환 등이 가능한 '풀 제스쳐 네비게이션'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 사용자가 개별 앱 사용권한을 다시 설정할 수 있게 보안도 강화했다.
LG전자는 OS 프리뷰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한다. 새 UI는 메뉴 탭, 팝업 등을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하단 조작구조', 단순하고 직관적인 '카드타입 메뉴', 사용자 조작에 따라 화면을 맞춤형으로 표시하는 '반응형 메뉴', 각종 앱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주는 '팝업 윈도우' 등이 특징이다.
G7에 LG 스마트폰 최신 UI와 안드로이드 10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LG 스마트폰이 기본 탑재하고 있는 퀵 헬프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이뤄진다.
체험 고객들은 퀵 헬프 앱 포럼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정식 OS 업그레이드에 반영, 완성도를 높이고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폰 고객들의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는 고객들에게 OS 업그레이드, 보안 패치, SW밸류업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 가운데 노약자, 장애인 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힘든 고객들이 서비스를 요청하면 서비스 기사가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스마트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SW업그레이드 센터장 정호중 상무는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사후지원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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