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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기업 샌드글래스 AI 번역, 구글 위협 할 정도로 경쟁력 갖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6 13:32

수정 2020.02.06 13:32

국내 토종기업 샌드글래스 AI 번역, 구글 위협 할 정도로 경쟁력 갖춰


번역알고리즘과 빅데이터 월등… AI 번역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 확보

출시된 지 채 1년이 안된 국내 AI 스타트업 '샌드글래스'가 구글의 본토 미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샌드글래스는 여러 나라 다국적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서성호 대표가 '외국어 장벽이 없는 세상'을 모토로 창업한 딥러닝 기반의 AI 번역소프트웨어 서비스 회사다.

샌드글래스가 출시한 AI 번역 앱은 국내는 물론이고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인공지능(AI) 자동화 서비스가 각종 음성 및 이미지 인식, 번역 등 거의 모든 서비스에 도입되면서 AI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샌드글래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0여 개 언어영역에서 최대한 자연스럽고 우수한 번역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국내외 대기업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료로 서비스를 사용할 만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샌드글래스의 AI 번역 서비스는 번역 시 PDF, PPT, EXCEL과 같은 프로그램 서식도 그대로 유지해주며, 탑재된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개별학습을 시키면 인공지능으로 계속적으로 번역의 품질을 높여준다. 사용할수록 인간 전문가 수준의 번역 작업도 가능하다.

아울러 샌드글래스 서비스는 앱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데, 현재 앱 활성화율이 65% 수준을 유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이 발표하는 우수한 앱 기준 탑 10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샌드글래스 서성호 대표는 "샌드글래스 서비스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향후 컴퓨터가 인간 대신 번역을 도맡아 처리하는 시대가 올 것인데, 샌드글래스의 기술과 서비스는 외국특허나 외국법률 검색 등 지식산업은 물론이고 향후 음성이나 이미지 인식과 결합 시 모바일, 로봇, 자율주행 등 최첨단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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