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불로동 월드아파트에서 인천터미널 롯데백화점간 구간을 운행하는 903번 시내버스 노선을 폐선하고 대신 93번을 신설하고 92번과 103-1번 노선을 송도 6공구 지역까지 연장한다.
인천시는 903번 노선을 폐선하고 송도 6공구 지역의 시내버스 이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한정면허인 903번 노선은 약 20분 간격으로 총 11대가 운행했으나 업체의 경영적자로 인해 이번 달 15일 폐선하기로 했다. 대신 93번 대체노선을 신설해 불로동 월드아파트에서 검바위역까지 운행한다.
또 이달 중 송도 6공구에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2차 아파트(889세대)가 입주함에 따라 입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2개 노선을 연장한다.
송도공영차고지에서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 아파트까지 운행하는 92번 버스와 강인여객(십정동)에서 송도e편한세상아파트까지 운행하던 103-1번의 노선을 연장해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2차 아파트까지 경유하도록 했다. 이번에 개편된 노선은 오는 15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김철수 시 버스정책과장은 “신설 및 연장된 노선에 대해 정류소 표지판 정비, 노선도 제작 등 사전 준비와 홍보를 철저히 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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