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하대, 개강 2주 연기…3월 16일 개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7 10:45

수정 2020.02.07 10:45

인하대 ‘위기대응TF’가 5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 ‘위기대응TF’가 5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하대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새 학기의 개강을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인하대는 원혜욱 대외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기대응 TF’를 열어 개강일을 3월 2일에서 16일로 2주 미루기로 했다.

인하대는 개강일 연기로 인한 수업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른 학사운영을 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앞서 지난 3일 이달 말로 예정돼 있던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이 있는 언어교육원은 조기 종강했다.


또 건물마다 손 소독제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는 매일 방역작업을 하며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 돌아오는 중국인 학생들은 자가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개강 연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생겨날 수 있는 불안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