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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반등' 文대통령, 대구·경북서 긍정 평가 비율이 무려..

뉴스1

입력 2020.02.10 08:00

수정 2020.02.10 18:04

리얼미터 제공© 뉴스1
리얼미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다시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2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9%p(포인트) 오른 46.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9.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3.9%였다.

지지율은 30대와 사무직에서 상승 주도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평가가 30%대로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로 보면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35.2%로 전주대비 8.6%p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도 49.3%로 같은기간 2.6%p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지지율이 12.9%p 상승해 55.8%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75.2%를 기록하며 18.5%p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4.5%p 올라 21.0%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에서 6.7%p 오른 56.7%, 노동직에서 4.6%p 오른 49.3%로 집계됐다.

반면 지지율 하락은 대전·세종·충청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나타났다. 특히 무당층에서는 지지율이 23.3%에서 4.6%p 떨어지며 18.7%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 직군에서 지지율이 3.1%p 떨어진 37.9%로 조사됐다.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달 31일 44.9%(부정평가 50.4%)로 마감한 후 지난 3일 47.6%(2.7%p 상승, 부정평가 48.9%)로 나타났다. 지난 4일 48.8%(1.2%p 상승, 부정평가 47.0%)로 상승한 뒤 5일 47.2%(1.2%p 하락, 부정평가 48.6%), 6일 46.6%(0.6%p 하락, 부정평가 49.6%)로 내려갔고, 7일에는 45.2%(1.4%p 하락, 부정평가 51.4%)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9%.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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