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 선전매체가 우리 군에게 '은폐된 적대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10일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잘 리행하고있는 듯이 남조선군부가 계속 광고해대고 있지만 그것을 곧이 듣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라면서 "북남관계 문제에 관심을 두고있는 듯이 표방하면서 실지로는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에 매달리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은페된 적대행위를 벌리는 것을 한두번만 목격하였는가"라고 공세를 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국가우표발행국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기본사상과 기본정신을 반영한 우표(개별 우표 5종)를 발행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공개된 우표에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채택한 '정면 돌파전' 관련 구호가 적혀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어 "남조선군부는 올해 중고도무인정찰기를 비롯한 16가지 종류의 무인기전력화를 추진하고 정보 및 지원분야, 야전시험평가 등을 위해 700여대의 상용무인기를 추가로 도입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런가 하면 지난 1월 29일에 국방부 장관이 미륙군성 장관과 미태평양륙군 사령관을, 2월 4일에는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미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서울에서 각각 만나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련합방위태세를 강화한다'며 꿍꿍이판을 벌려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메아리는 "보다싶이 남조선군부의 말과 행동은 너무나 판판 달라서 이젠 남조선언론들조차도 군부가 앞에서는 북남문제에 대해 력설하고 돌아앉아서는 안보강화를 웨치는 이중적작태를 드러내고있다고 비난하고있는 형편"이라며 "이러한 현실은 우리 공화국과 힘으로 기어코 대결하여 좀 어째보려는데 바로 남조선군부의 본심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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