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함소원 부부 마스크 1만개 의왕시에 ‘쾌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1 12:47

수정 2020.02.11 21:22

함소원-진화 부부. 사진제공=의왕시
함소원-진화 부부. 사진제공=의왕시


[의왕=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만개를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함소원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스타킹을 꿰매신고, 배달비를 아끼려 직접 음식을 찾으러 가는 등 알뜰한 절약정신을 발휘하는 면모로 ‘짠소원’이란 애칭을 얻은 바 있다.

이후 과거 쓰촨성 대지진 당시 남몰래 베푼 기부가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는 등 여러 차례 기부를 해왔다는 소식으로 누리꾼로부터 “돈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행동”이란 찬사를 받아왔다.


함소원은 신종 코로나 발병 초기부터 끊임없이 도움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오다 소외계층에 가장 필요한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보다 더 어려운 분을 향해 작으나마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한 마스크는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21개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