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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 캄보디아 소액대출금융사 인수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1 15:22

수정 2020.02.11 15:22

DGB금융지주 자회사 DGB캐피탈은 11일 캄보디아 소액대출회사의 지분 100% 인수를 완료하고 'Cam Capital Plc' 법인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DGB금융 제공
DGB금융지주 자회사 DGB캐피탈은 11일 캄보디아 소액대출회사의 지분 100% 인수를 완료하고 'Cam Capital Plc' 법인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DGB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 DGB금융지주 자회사 DGB캐피탈은 11일 캄보디아 소액대출회사의 지분 100% 인수를 완료하고 'Cam Capital Plc' 법인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DGB캐피탈은 지난해 7월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라오스 리스업에 이어 캄보디아 MFI(소액대출·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에 인수한 MFI는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소액 담보대출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지법인이며, 향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인장으로 선임된 로스 티어릿은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 현지인 법인장으로 캄보디아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DGB금융은 지난 2018년 손자회사로 편입된 DGB SB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114억을 기록했으며, 캄보디아 핀테크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화와 글로벌 디지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면서 "현지화 관점에서 이번 법인장 선임은 DGB금융의 글로벌사업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이번 캄보디아 MFI 인수는 그룹 글로벌 전략의 방향성에 맞춰 진행됐다"면서 "이번 인수로 캄보디아에서 DGB SB와 함께 현지 대출 산업 전체를 커버하는 것은 물론, 향후 동남아시아 디지털사업의 테스트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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