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립공원 설악산 태백산 등 103개 탐방로 통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2 09:44

수정 2020.02.12 09:44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면 통제.
산불 위험 적은 473개 탐방로... 평상시와 같이 이용 가능.
【원주=서정욱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103개 탐방로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3개월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103개 탐방로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3개월간 통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태백시 소재 태백산 장군단. 사진=태백시 제공
12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103개 탐방로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3개월간 통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태백시 소재 태백산 장군단. 사진=태백시 제공
그러나 전국 국립공원의 탐방로 607구간 1998㎞중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473구간 1389km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12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이번 통제는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오색∼대청봉 등 103구간 609㎞의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

이에 강원도내 통제구간은 설악산 15구간인 마등령∼한계령, 황장폭포~대승폭포, 비선대~희운각대피소, 금강굴~영시암, 백담사~대청봉, 남교리~대승령~한계령갈림길, 오색~대청봉, 소공원~케이블카상류정류장, 오세암~봉정암, 여심폭포입구~용소폭포, 주전골입구~오색흔들방위, 오색약수터~망경대, 곰배골입구~곰배령~강선리, 단목령~점봉산~곰배령, 곰배령~진동리하산길이 통제된다.

또한, 태백산 19개 구간인 소도집단시설지구매표소~반재, 유황골~소문수봉, 금천~소문수봉, 금천갈림길~소문수봉, 분주령~금대봉, 대덕산~분주령갈림길~분주령, 분주령~정진외박골~대덕산, 검룡소갈림길~분주재골, 검룡소주차장~쑤아밭령, 늦동목이재~함백산, 은대봉~도깨비도로갈림길, 새마을지도자공원~도깨비도로(구도로), 적조암갈림길~O2리조트, 만항재~화방재, 병오마을~깃대배기봉갈림길, 병오마을~깃대배기봉갈림길, 칠반맥이골~부쇠봉갈림길, 백천계곡~문수봉갈림길, 두리봉갈림길~병오천계곡 등이 통제된다.


또한 일부 31개 구간, 171km에 대해서는 탐방여건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부분적으로 통제한다.


이와 관련 공단은 폐쇄회로텔레비젼(CCTV) 412대를 이용, 산불예방 과 감시를 실시하고, 만일 산불이 발생한 경우 조기 진화를 위해 진화용 차량 61대와 산불신고 단말기 266대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예방에 드론를 활용하여 국립공원 취약지 및 경계에 위치한 마을 지역을 대상으로 소각행위 등을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국립공원 인접 지역의 소각행위를 계도·단속하여 국립공원의 자연이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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