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폐그물에 걸려 발견된 시신, 3일 전에..

뉴스1

입력 2020.02.12 14:34

수정 2020.02.13 14:53

지난 9일 부산 영도 감지해변에서 입수했다 실종된 다이버가 1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부산해양경찰서 전경.(부산해양경찰서 제공) © News1
지난 9일 부산 영도 감지해변에서 입수했다 실종된 다이버가 1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부산해양경찰서 전경.(부산해양경찰서 제공) © News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지난 9일 부산 영도 감지해변에서 실종된 다이버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2일 낮 12시46분쯤 부산 영도 감지해변에서 실종된 다이버 A씨(40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색을 벌이던 영도파출소 민간해양구조선 B호(2.99톤)가 감지해변 앞 100m 해상에서 폐그물을 끌어 올리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30분쯤 잠수장비 대여업체에서 산소통을 빌려 바다에 들어갔다가 연락이 끊겼다.
대여업체 사장은 A씨가 돌아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수색을 벌였지만, A씨는 실종 4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수중에서 표류하다 폐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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