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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낙스이텍은 동화기업이 지난해 8월 인수한 2차전지 전해액 제조 기업으로 전해액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위권 안에 포함된다. 현재 국내에서 1만t과 말레이시아(1만t), 중국(1만3000t)에서 전해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헝가리까지 더해지면 파낙스이텍은 총 5만3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헝가리에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이 들어서 있다. 양사는 유럽 전기차 업체에 공급되는 배터리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 이번 파낙스이텍의 헝가리 공장도 이들 공장 인근에 지어지기 때문에 2차전지 완제품 제조사들에 원활한 소재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현재 연간 30조 원 규모에서 2025년 1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러한 흐름 속에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파낙스이텍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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