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강서갑은 추가공모지 선정...비주류 차별 논란 예고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을 포함 전략공천 8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략공천지역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15곳을 포함해 모두 23곳으로 늘었다.
또 추가 공모 지역 가운데는 당내 비주류인 금태섭 의원의 서울 강서갑이 포함되며 논란도 예상된다. 강서갑은 최근 정봉주 전 의원이 부적격 판정으로 출마가 무산된 곳이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추가 전략공천 지역 8곳, 추가 공모 지역 3곳, 경선 지역 9곳, 단수공천 지역 23곳 등 모두 43곳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공심위는 지난 13일 1차 심사 발표에서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등 모두 52곳의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이로써 4.15 총선 전체 253개 선거구 가운데 공천 심사가 1차 윤곽이 드러난 곳은 95곳으로 늘었다.
전략선거구 요청 지역은 총 8개로 이중 현역 의원 지역구는 2곳이다. 경기 의왕·과천은 전략선거구 지정이 요청되면서 현역 신창현 의원(초선)이 현역 의원 가운데 첫 컷오프됐다.
김두관 의원의 경기 김포갑은 김 의원이 경남 양산을로 차출되면서 전략선거구 대상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나경원 전 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인 서울 동작구을을 비롯해 야당 현역의원 주요 지역인 △경기 남양주시병 △경기 평택시을 △대전 대덕구 △부산 북구·강서구을 △경남 양산시갑 등도 전략선거구 지정이 요청됐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 거물급이나 주요 인사들로 대항마를 배치하는 등 영토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이번 총선에서 주요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날 경선실시 9개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경기 남양주시 갑(조응천) △전남 나주시·화순군(손금주) 등이, 원외 지역으로는 △경기 김포시을 △경기 여주시양평군 △부산 기장군 △울산 동구 △경북 구미시갑 △전남 목포시 △전남 여수시을 등이다.
추가 후보자 공모 지역 3곳은 △서울 강서구갑(금태섭) △충남 천안시갑(이규희)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등이다.
또한 23개 단수공천으로 결론이 난 곳 가운데 복수 신청을 했던 곳은 △경기 이천시(김용진) △충북 충주시(김경욱) △울산 울주군(김영문) 등 3곳이다.
이밖에 20곳은 부산에선 △해운대구갑(유영민) △금정구(김경지) △사상구(배재정) 등이, 울산에선 △울주군(김영문)이, 경남에선 △창원시마산회원구(하귀남) △창원시진해구(황기철) △사천시·남해군·하동군(황인성)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조성환) 등이 선정됐다.
대구에선 △중구남구(이재용) △동구갑(서재헌) △동구을(이승천) △수성구을(이상식) △달서구갑(권택홍) 등이, 경북에선 △포항시북구(오중기) △김천시(배영애) △안동시(이삼걸) △영주시·문경시·예천군(황재선)△영천시청도군(정우동)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송성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장세호)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강원 강릉시(김경수)도 공천이 확정됐다.
△경기 이천시(김용진) △충북 충주시(김경욱) △울산 울주군(김영문) 등 3곳이 선정됐다.
부산에선 △해운대구갑(유영민) △금정구(김경지) △사상구(배재정) 등이, 울산에선 △울주군(김영문)이, 경남에선 △창원시마산회원구(하귀남) △창원시진해구(황기철) △사천시·남해군·하동군(황인성)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조성환) 등이 선정됐다.
대구에선 △중구남구(이재용) △동구갑(서재헌) △동구을(이승천) △수성구을(이상식) △달서구갑(권택홍) 등이, 경북에선 △포항시북구(오중기) △김천시(배영애)△안동시(이삼걸) △영주시·문경시·예천군(황재선) △영천시청도군(정우동)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송성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장세호)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강원 강릉시(김경수)도 공천이 확정됐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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