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금융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BNK벤처투자 본사에서 'BNK벤처투자 출범식'을 갖고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지원을 다짐했다.
BNK벤처투자는 BNK금융이 지난해 11월, 그룹의 9번째 계열사로 편입한 벤처캐피탈사다. 인수 후 사명 변경과 조직 재정비, 본사 확장 이전 등을 마치고 이날 출범식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출범식에는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그룹의 각 계열사 대표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BNK벤처투자는 출범식에서 '부울경 지역 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회사의 주요 과제로 발표하고, 기존 벤처기업 투자사업의 확대와 함께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BNK금융은 오는 3월께 원스톱 기업투자금융센터인 ‘BNK부울경CIB센터’ 내에 혁신금융 지원 플랫폼인 ‘BNK벤처투자센터’를 신규 개설하고, 벤처투자 전문가를 추가 배치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유망기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BNK벤처투자의 편입을 통해 CIB(기업투자금융)부문에서 직·간접투자와 대출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BNK금융은 지역 내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통해 부울경 지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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