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BNK벤처투자 출범...부·울·경 모험자본 공급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7 11:03

수정 2020.02.17 11:03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BNK벤처투자 본사에서 'BNK벤처투자 출범식'이 열렸다. (오른쪽부터)BNK금융지주 명형국 그룹전략재무부문장,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이사,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BNK벤처투자 도승환 대표이사, BNK투자증권 김병영 대표이사, BNK자산운용 이윤학 대표이사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BNK금융그룹 제공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BNK벤처투자 본사에서 'BNK벤처투자 출범식'이 열렸다. (오른쪽부터)BNK금융지주 명형국 그룹전략재무부문장,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이사,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BNK벤처투자 도승환 대표이사, BNK투자증권 김병영 대표이사, BNK자산운용 이윤학 대표이사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BNK금융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BNK금융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BNK벤처투자 본사에서 'BNK벤처투자 출범식'을 갖고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지원을 다짐했다.

BNK벤처투자는 BNK금융이 지난해 11월, 그룹의 9번째 계열사로 편입한 벤처캐피탈사다. 인수 후 사명 변경과 조직 재정비, 본사 확장 이전 등을 마치고 이날 출범식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출범식에는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그룹의 각 계열사 대표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BNK벤처투자는 출범식에서 '부울경 지역 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회사의 주요 과제로 발표하고, 기존 벤처기업 투자사업의 확대와 함께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BNK금융은 오는 3월께 원스톱 기업투자금융센터인 ‘BNK부울경CIB센터’ 내에 혁신금융 지원 플랫폼인 ‘BNK벤처투자센터’를 신규 개설하고, 벤처투자 전문가를 추가 배치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유망기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BNK벤처투자의 편입을 통해 CIB(기업투자금융)부문에서 직·간접투자와 대출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BNK금융은 지역 내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통해 부울경 지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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