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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사학연금, 1500억 규모 국내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사 선정한다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8 10:03

수정 2020.02.18 10:03

3곳 최종 선정, 500억씩 위탁…28일까지 제안서 마감 
나주에 위치한 사학연금 본사 전경. (제공: 사학연금)
나주에 위치한 사학연금 본사 전경. (제공: 사학연금)


[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1500억원 규모의 국내 PEF 블라인드 위탁운용사(GP)선정에 나섰다.

1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공단은 오는 28일까지 운용사로부터 제안서 접수를 받고 1차 정량평가 및 위탁운용사 후보자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PT)를 통해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총 1500억 원 규모로 3곳을 최종 선정해 각 운용사별로 500억 원 이내의 금액을 약정할 계획이다.

위탁사 지원자격은 설립 후 3년이 경과한 운용사이면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로 제한한다.

또, 결성예정 총액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출자확약 받은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며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3000억 원이다.

세부 공고내역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중흔 이사장은 “역량 있는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한편, 분산투자 효과를 강화하고 우량 자산 공동 투자 기회를 확보하여 기금운용 수익률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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