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관내 7개 작은도서관이 17일부터 초등 1~6학년과 동일 연령의 학교밖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돌봄 서비스는 주5일 하루 4시간씩(오후 2시~6시) 연말까지 시행되며 맞벌이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군포시는 돌봄활동에 투입될 강사나 봉사자 인건비와 아동 간식비 등을 지원하며,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수시 점검해 아동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총 84명의 아동이 한국사 보드게임, 영어책 읽기, 과학 탐구활동, 독서 토론, 동화 요리, 창의 퍼즐 등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돌봄을 받게 됐다.
이남구 중앙도서관장은 18일 “이번 돌봄 서비스가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비한 점이 발견되면 바로 보완하고, 성과 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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