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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재호, 현역 중 두 번째 공천탈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9 08:10

수정 2020.02.19 08:10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정재호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을 전략지역으로 분류, 정 의원을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했다. 현역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건 경기 의왕·과천의 신창현 의원 이후 두 번째다. 이개호 의원은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공관위는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약 5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열고 3차 경선지역과 전략공천지역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44개 지역을 심사한 뒤 고양을과 서울 중구, 성동을을 지역으로 전략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전략공천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또 단수 공천 지역으로 8곳을 선정했다.
이 중 현역의원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이 유일해 현역 의원 중 첫 공천확정 사례가 됐다. 이밖에 단수 공천 지역은 경북 포항 남구·울릉(허대만), 경남 통영·고성(양문석), 전북 정읍·고창(윤준병)과 김제·부안(이원택), 부산 동래(박성현), 수영(강윤경), 대구 달서병(김대진)이다.

경선 지역 18곳도 확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노원갑(고용진·유송화), 강북갑(남요원·오영식·천준호), 마포갑(김빈·노웅래), 동작갑(김병기·김성진·이재무), 경기 의정부을(김민철·문은숙), 안양 동안을(이재정·이정국), 평택갑(임승근·홍기원), 동두천·연천(남병근·서동욱·최헌호), 용인병(이홍영·정춘숙), 경기 화성갑(송옥주·조대현)이다.

그 외 경선 지역은 광주 동구·남구갑(윤영덕·최영호), 광산갑(이석형·이용빈), 광산을(민형배·박시종), 충북 청주 상당(김형근·이현웅·정정순), 충남 홍성·예산(김학민·최선경),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한명진), 영암·무안·신안(백재욱·서삼석), 경남 창원 의창(김기운·김순재)이다.


공관위는 이외 16개 지역은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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