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우연히 돈 가방을 주운 환경관리원이 주인을 찾아 준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부산 남구청이 관내 환경관리원 문정현(49·사진) 주무관이 지난 18일 새벽 6시께 근무를 하던 중 우연히 돈이 든 가방을 습득한 뒤, 이를 인근 남부경찰서 대연지구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방 안에는 현금 110만원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습득한 가방을 곧장 주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경관리원 문 주무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주무관은 2017년 1월 남구청 환경관리원으로 입사해 남구 대연동 일대 가로청소를 맡고 있다. 그는 각종 행사지원이나 동료들의 어려운 일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헌혈 활동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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