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입학식 등 가족초청 없이 진행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이 급증하자 국방부가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의 입학식을 가족초청 없이 치르기로 했다. 또 해당지역 군부대 장병의 휴가 연기도 검토중이다.
19일 국방부는 "대구 및 영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 내 유입차단을 위한 예방적 조치로 부득이하게 국군간호사관학교(2월 20일), 육군사관학교(2월 21일), 3사관학교(2월 21일) 입학식을 가족 초청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해당지역 방문장병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인원은 예방차원에서 격리하고, 해당지역 부대 간부들은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와 병행해 선제적 예방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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