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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울산시, 대구·경북 오가는 시외·고속버스 중간 정류소 3곳 폐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9 18:24

수정 2020.02.19 18:30

공업탑로터리, 태화로터리, 신복로터리 등 
열감지기 미설치.. 터미널만 열화상카메라 설치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시 남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시 남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인접한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감염병 차단을 위해 울산을 기점으로 하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중간 정류소 3곳을 폐쇄한다고 19일 밝혔다.
폐쇄된 정류소는 공업탑로터리, 태화로터리, 신복로터리 등 3곳이다. 현재 울산 남구 삼산동 고속, 시외버스 터미널 등에는 열감지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지만 이곳은 미설치 지역이다.
현재 대구 등 타 지역을 오가며 이곳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외버스 운행은 하루 182회에 이른다.
특히 동대구 터미널 등에서는 매일 울산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울산시는 전국 고속·시외버스 업체에 정류소 무정차 안내문을 발송하고 울산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에 무정차 홍보물 부착하며 대대적 감염병 예방 홍보에 나섰다.
탑승한 승객에게 혼란이 없도록 차내 승무원이 안내 방송도 하도록 조치했다.
울산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이용자는 고속버스 연 32만 7659명으로 월 평균 2만 7304명이며, 시외버스 127만 5192명으로 월 평균 10만 6266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김춘수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방역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예방을 위해 다소의 불편을 이해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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