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청년 취업의 최종관문 통과 지원을 위한 면접용 정장 대여 지원 사업인 ‘인천 청년 면접지원(드림나래) 서비스’를 올해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 사업은 올해 브랜드 네임화를 통해 사업 친밀성을 높이고자 ‘면접청년을 위한 드림나래’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지원대상자의 폭을 넓혔다.
지원대상자는 주민등록지가 인천인 구직청년(지원대상이 만 18세~34세, 고교졸업예정자 포함, 군복무기간 산정 최대 만 39세)으로 연간 1인당 3회(1회 대여비 5만원 이내, 장애인 구직청년의 경우 연간 5회)까지 대여 가능하다.
이 사업은 2018년 2월 처음 실시되면서부터 2019년까지 3000여명의 구직 청년이 4300여회 대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매년 조기에 지원이 종료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년 실시하는 만족도조사에서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비율이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인천청년일자리포털 가입·신청 후 증빙서류를 제출해 예약하면 되고, 예약한 일정에 맞춰 지정 대여업체를 방문, 신체지수 측정 후 대여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청년 구직자의 취업 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 대여하면 된다.
대여 품목은 남성의 경우 정장 상.하의, 셔츠, 넥타이 이며, 여성의 경우 정장 상.하의, 블라우스 이며, 2박 3일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
지정 대여업체는 부평 클래시테일러샵과, 구월동 살로토 인천점이 선정되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 면접비용 부담을 해소해 청년들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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