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스타트업 피칭데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4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로 예정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의 스타트업 피칭데이인 '디데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디데이는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진행되어 왔다.
디캠프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디데이는 출전팀, 심사위원 등 최소 인원만 모여 진행된다"며 "이번 디데이 개최 시 현장참석을 권하기가 어려워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가 될 예정이다. 디캠프 유튜브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많은 시청과 사이버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디데이에는 총 116개 기업이 지원하면서 2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총 6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먹지 않는 수면제, 잠이드는 새로운 수면솔루션 '바운서 클래식'을 개발한 몽가타 △데이터 분석을 기반 이커머스 셀러용 비즈니스 툴을 개발한 '아이템스카우트' △짧게 작성하는 일기 SNS인 '세줄일기'를 개발한 ㈜윌림 △수영장 수질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오마이워터 △바이오 메디컬 일러스트를 제작하고 유통 플랫폼인 블루비커 △지출 고정비용을 예측해 보다 나은 지출활동을 돕는 플랫폼 왓섭 등이 참여한다.
한편 24일 디캠프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회도 취소됐다.
디캠프 관계자는 "디캠프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모여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방역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주말 전문살균서비스를 진행해 건물 전체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했고 건물 곳곳에 △열감지카메라 △(비접촉)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를 비치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여러 일정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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