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블TV 티브로드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에서 유권자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선거방송'을 선보이기로 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유권자인 주민 스스로 민의를 수렴하고 지역 선거방송을 기획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방송 활동을 제공하는 한편 공급자 중심의 전달형 정보나 후보자 중심의 당락경쟁식 방송에서 벗어난 새로운 선거방송의 모델로 전환한다. 이번 티브로드 선거방송의 슬로건인 '선택 4.15 유권자가 만듭니다'처럼 지역민들의 직접적인 선거방송 참여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티브로드 수원방송과 기남방송, 한빛방송과 abc방송 등 경기지역 SO들은 지난 4일 '선거방송 시민 기획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시민 릴레이 인터뷰와 영상콘텐츠도 직접 제작할 예정이다. 티브로드 인천방송은 지역 각계각층의 유권자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100인을 선정해 정책선거방송 제작에 돌입했다. 선거 50일 전인 25일부터 '공정선거와 정책선거'를 주제로 한 '시민참여단 100인 릴레이 캠페인'을 방송한다.
티브로드 대구방송에서는 '2030세대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이 바라는 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 이와 함께 티브로드 부산방송은 오는 3월 16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유권자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각계 시민 50명과 지역 전문가 4명 등이 모여 지역현안 개선과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의 역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티브로드 송재혁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유권자의 의견이 현실정치에 반영돼야 함이 우선인 만큼 모든 장르의 선거방송을 유권자와 함께 생각하고 기획함으로써 지역채널이 참여민주주의를 이끄는 중추적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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