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연결 기준 YG엔터의 매출액은 580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5%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12억원 적자를 상회한 수준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작 부문 및 YG푸즈의 중단 사업 반영 효과가 나타났다”면서도 “세무조사 추징금 60억원 반영, 투자자산 상각 10억원 등 일회성 요소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4분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긴 어렵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1·4분기 중 젝스키스와 아이콘에 이어 위너, 블랙핑크가 컴백 예정이었으나 콘서트 등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워지며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연간 모멘텀은 변동이 없다”며 “신인 그룹 트레져 데뷔가 기존대로 하반기 이뤄지는 등 계획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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