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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日 MOL과 스마트 LNG-FSRU 솔루션 공동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6 14:29

수정 2020.02.26 14:29

대우조선해양, 日 MOL과 스마트 LNG-FSRU 솔루션 공동 개발
[파이낸셜뉴스]대우조선해양이 일본 MOL사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디지털화를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이른바 떠다니는 LNG 터미널로 불린다.

양사는 선박 운항 효율과 편의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해 MOL의 LNG-FSRU에 이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스마트십 솔루션을 적용해 주요 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운전조건을 최적화하는 등 스마트십 운영 시스템을 구현한다.

대우조선해양과 손잡는 MOL은 현재 글로벌 최대 LNG운반선단을 포함해 총 800척 이상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 선사로 해운업뿐 아니라 에너지 관련 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양사는 스마트 LNG-FSRU 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를 통해 회사는 FSRU에 특화된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며 관련 분야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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