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 축령산자연휴양림,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가평 강씨봉자연휴양림-잣향기푸른숲, 오산 물향기수목원 등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임시휴장 한다. 이들 산림휴양시설이 운영 중인 숲체험 프로그램도 중지된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도내 산림휴양시설 5곳에 대해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휴장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위험 분수령 기간을 감안, 우선 2월24일부터 3월6일까지 12일 간으로 정했다. 이때 축령산자연휴양림과 강씨봉자연휴양림을 이용하기로 사전 예약했던 575명(축령산 315명, 강씨봉 260명)에 대해선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별로 세정제 비치, 정기소독 등 토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10일 내외 간격으로 휴장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신광선 산림환경소장은 “산림휴양시설은 평소 많은 도민이 이용하는 장소인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휴장을 결정했다”며 “도민께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축령산자연휴양림, 강씨봉자연휴양림, 물향기수목원, 바다향기수목원, 잣향기푸른숲 등 5곳은 경기도가 도민의 여가선용과 심신안정, 산림복지 제공을 위해 직접 운영하며, 연평균 68만7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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