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브랜드슬로건 로고 응용 시민이 제작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을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응원 릴레이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브랜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 로고를 활용해 시민이 만든 '#힘내요 대구' 등 해시태그를 단 글을 SNS에 공유하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시민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위기 극복을 기원하고 있다.
자발적인 응원 릴레이는 과거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다시 재현한 듯 다른 지역민들도 동참, 범국민운동으로 커져가고 있다.
이에 시는 영어 버전을 별도로 만들어 해외 SNS채널을 통해 대구에서 시작된 희망의 메시지를 전세계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힘내요 대구' 등 SNS응원 외 개인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물품과 성금 등 희망의 손길이 연일 이어져 시름에 빠진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권기동 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힘내요 대구' 응원 릴레이는 위기마다 하나가 돼 저력을 보여줬던 대구시민 정신이 새롭게 표현된 것"이라며 "힘든 시간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널리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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