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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아이디어톤'에서 순천향대 IPL팀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8 08:53

수정 2020.02.28 08:53

대학생 88명 참여해 AI기술 활용한 아이디어 경연 펼쳐
사진: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에서 우승한 순천향대 IPL팀(왼쪽부터 주정윤, 고금주, 이동우, 오진선 학생) (제공:삼정KPMG)
사진: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에서 우승한 순천향대 IPL팀(왼쪽부터 주정윤, 고금주, 이동우, 오진선 학생) (제공:삼정KPMG)

[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에서 순천향대 IPL((Image Processing LAB)팀이 우승했다고 28일 밝혔다.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은 STEM 및 경영∙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머닝러신과 데이터과학, 자동화, API 등 인공지능 중심의 아이디어로 실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프로그래밍을 개발하는 대회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19개팀으로 구성된 88명의 대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낭비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당초 계획을 수정하여, 팀별로 각자 과제를 수행한 후 제출하였고 심사는 화상으로 진행했다. 시상식도 연기 했으며, 화상 시상식을 검토 중이다.


이광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 상무와 안상선 엠로보 대표 등이 멘토로 참가해 학생들에게 자문을 했다.

우승을 거머쥔 IPL팀은 AI기술을 접목한 쇼핑카트를 선보였다. 카트에 물건을 담으면 AI가 상품을 인식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의 장바구니에 자동으로 리스트업 되며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준우승한 ing(전처리중)팀은 기계학습용 고품질 라벨 데이터 획득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3등은 최신 AI기술을 활용한 회의시간 효율화를 제안한 C-Crew팀이 수상했다. IPL팀은 순천향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오진선, 고금주, 이동우, 주정윤 학생으로 구성됐다.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국제 결선인 ‘KPMG 아이디에이션 챌린지(KPMG Ideation Challenge, KIC)’에 참가 자격을 갖는다. 준우승팀과 준준우승팀에는 500만원과 300만원이 차등 수여된다.


한편 8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KIC에는 각 국의 20여개 우승팀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아이디어 경합을 펼치게 되며, 국제 결선 우승팀에겐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약 6000만원(USD 50,000)의 시드머니가 지원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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