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 지역 공공기관들이 올해 공사발주를 지난해보다 47.2% 증가한 5조198억원을 발주한다.
인천시는 시 본청과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0개 기관의 2020년 건설사업 발주계획 조사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보다 1조6105억원(47.2%) 증가한 총 2066건, 발주액 5조198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기관별로는 인천시와 산하기관 및 시교육청의 경우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1249억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2~4공구 건설공사 3660억원,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698억원, 검단5초등학교 신축공사 257억원 등 1849건, 2조3384억원이다.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1조4997억원이 증가한 217건, 2조6813억원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 59건, 2조141억원, 인천항만공사 30건, 4915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서강원 시 건설심사과장은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매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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