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행정안전부, 전국 병상 실태조사일 뿐 결정된 바 없다” 해명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은 다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도내 병상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29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8일 오후 행정안전부와 제주지역 병상 현황에 대한 전화통화가 있었지만 이는 단지 전국 시·도 병상 수요조사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또 정부가 비상시 병상 사용 지정 권한이 있으나, 환자를 이송하려면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지역적 여건 때문에 향후 확진자 수용여부 결정과정에서 신중히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도는 이어 행정안전부의 전국 병상 실태조사 이후 현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주의료원·서귀포의료원·제주대병원 등 도내 병상을 다른 지역 확진자 수용을 위해 사용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성 주장이 유포되고 있어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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