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작가는 앞서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코로나19 지역별 현황과 지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가 담긴 사진을 올리며 "투표 잘합시다"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에 대해 "아무리 정치에 몰두해도 그렇지 저게 이 상황에서 할 소리인가"라면서 "멀쩡하던 사람이 대체 왜 저렇게 됐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광신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영혼이 완전히 악령에 잡아먹힌 듯. 멀쩡하던 사람이 대체 왜 저렇게 됐나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대구·경북 주민들이 투표를 잘못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공 작가와 진 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사태', '문재인 정부 관련 정책', '신천지' 등 이슈를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꾸준히 대립해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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