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기업과 손잡고 부산형 청년 관광전문가 육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2 18:19

수정 2020.03.02 18:19

부산시는 지역 관광기업과 손잡고 관광업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부산형 청년 관광전문가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형 청년 관광전문가 양성 사업은 직접 일자리 제공을 전제로 호텔, 여행사 등 부산 관광 관련 기업에 2년 동안 인건비를 80%까지 지원한다. 기업이 3년 동안 청년 고용을 유지하면 최고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만 39세 미만의 부산 청년에게는 관광기업 취업, 직무교육과 역량 강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1월 6일부터 31일까지 기업·청년 서류 접수, 2월 10일 기업 심사·선발, 2월 11~29일 기업·청년 매칭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비즈니스호텔, 한울항공여행사, 짐캐리 등 19개의 부산 관광 관련 기업이 선발됐다. 부산 청년 20명은 이들 기업에서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광기업에는 경쟁력 제고와 관광분야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견수렴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