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업체간 상생·균형발전 약속
김 신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2019년도 제2회 임시총회'에서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후 이달 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을 겸하게 된다.
김 회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한림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림건설의 시공능력 순위는 91위로 토목건축업 시공능력평가액은 3198억원이다. 김 회장은 협회 21∼22대 대의원, 23∼24대 협회 경남도회 회장을 역임했다. 고품질·안전 시공을 위한 적정공사비 보장, 각종 건설규제 철폐 등 건설산업 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
김 회장은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위해 신수요 건설시장 개척과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건설산업 규제혁신을 통한 건설환경 재정립과 대·중소 및 지역 간 건설업체의 상생, 균형발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된 국가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고품질 시공과 재해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 만들기,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무자격 건설업체의 퇴출로 건설산업에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산업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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