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車업계, 개소세 인하에 대대적 할인행사…"힘합쳐 코로나 극복"

뉴스1

입력 2020.03.03 06:01

수정 2020.03.03 06:01

(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르노삼성 'XM3'.(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뉴스1
르노삼성 'XM3'.(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뉴스1


(한국지엠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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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 제공)© 뉴스1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일시 인하 방침에 발맞춰 함께 위기를 극복한다는 취지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는 인기차종 선착순 할인, 사전상담 고객들에 추가할인, 노후차 교체 할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현대차는 쏘나타, 코나,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을 정성가 대비 최대 7%까지 할인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웠다. 차종별 할인율은 Δ아반떼 5~7% Δ쏘나타 3~7% Δ코나 2~7% Δ싼타페 4~7% 등이다.

아반떼의 경우 1.5%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총 4개 차종을 차종별 한정 수량 약 1만1000대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각 영업점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며 "대상 차종 소진 시 자동으로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3월 한달 2020 쏘렌토, 스포티지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추가할인 프로모션 및 10년경과 노후차에 대한 특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0 쏘렌토 경우 최대 8% 할인을 제공하고, 카니발은 최대 200만원, 스포티지는 최대 150만원, 모닝은 최대 90만원, K3는 최대 60만원 혜택을 각각 준다.

10년 경과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 중 개별소비세 감면 출고 고객에게는 승용차 혹은 RV 차량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준다. 경차, 전기차, 모하비 경우는 제외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XM3' 잔가 보장 할부 및 노후차 교체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오는 9일 정식 출시 예정인 XM3 구매 고객은 최대 70%의 잔가율(1년 이내)을 보장하는 엑스피리언스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엑스피리언스 할부는 차량 교체 주기가 비교적 짧고 월 상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XM3 전용 상품이다.

아울러 2020년형 S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트림에 따라 GDe는 최대 244만원, LPe는 최대 245만원의 현금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5년이 경과한 노후차 교체 시 50만원(GDe SE/LE Special 제외), 10년이 경과한 르노삼성자동차 노후차 교체 시 80만원(LE Special 제외)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GM) 쉐보레도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3월 동안 '파인드 뉴 스타트, 파인드 뉴 쉐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 기준으로 차종별 혜택 폭은 스파크 100만원, 말리부(2.0 터보, 1.6 디젤) 180만원, 이쿼녹스 7%, 카마로 SS 10%, 볼트 EV 300만원이다. 트랙스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2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3월 신입생·졸업생, 신규 입사자·퇴사자, 신혼부부, 출산·임신가정, 신규 면허 취득자, 신규 사업자 등 9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고객에게는 새 출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스파크 20만원, 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콜로라도·트래버스(일부 트림 제외)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3월 한 달간 전화와 온라인 사전상담 고객들에게 전모델 1.5% 우대할인 혜택(렉스턴 스포츠&칸 1.0%)을 제공한다. 정부의 개소세 할인혜택에 1.5% 우대할인을 적용하면 개소세 전액을 면제받는 셈이다.

아울러 노후차량 조기폐차 후 G4 렉스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50만원을 지원하는 '슈퍼 체인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전모델(렉스턴 스포츠&칸 제외) 구매시 선수율 제로 0.9~5.9%(36~120개월)의 특별이율 또는 장기할부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코란도와 티볼리를 구매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신입생과 신규사업자 등에겐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수입차 브랜드 지프와 캐딜락도 3월 할인 이벤트를 각각 진행한다. 지프는 비대면 구매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상담·시승·계약·출고·배달서비스 이용시 최대 1490만 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딜락은 플래그십 세단 ‘CT6’를 최대 25%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7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용차 개소세는 5%에서 1.5%로 낮아졌다. 한도는 100만원까지다. 여기에 교육세 30만원, 부가가치세 13만원 등을 합산하면 최대 감면 효과는 14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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