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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국 상가 3327곳 임대료 인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3 17:19

수정 2020.03.03 17:19

LH가 전국 3327곳 상가를 대상으로 임대료 4분의 1을 깎아주기로 했다.

대구·경북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에 도시락을 지원하고, 이 지역 임대상가는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또 화훼농가 살리기, 도시락데이 등 제도를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LH는 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올해 23조6000억원으로 예정된 투자액 중 9조3000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고, 매입임대주택 매입 잔금 지급시기도 앞당겨 연내 약 20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다.

총 3327호에 이르는 임대상가의 임차인들과 건설·기술분야 중소 협력기업들에 대한 상생 노력도 적극 추진한다.


영세 상공인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에게 향후 6개월간 상가 임대료의 25%를 할인하고, 그 밖의 임차인에게는 2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상가 임대료 할인폭은 50%로 추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건설공사가 지연 및 중단될 경우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공사기간을 조정하고, 경영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선금 지급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계약관행도 개선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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