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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메딕스, 스마트 공기청정차량 이용 대구서 코로나19 소독...중국 대규모 러브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4 10:37

수정 2020.03.04 10:37

사진=나노메딕스
사진=나노메딕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대구 수성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별방역을 위해 나노메딕스의 '스마트 공기청정차량'을 이용한 관내 대로변소독 및 '소형 플라즈마 발생기'를 이용한 수성구청 민원실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 공기청정차량은 전기집진 광촉매 및 광플라즈마 발생기술을 이용, 각종 바이러스 및 유해물질을 정화하면서 소독약제를 분무할 수 있는 이동형 특수 정화차량이다.

광플라즈마의 살균 효과는 프랑스 국립시험연구소에서 연구하여 유명 저널지에 소개된 바 있다. 국제적으로 권위가 있는 프랑스 리옹 소재, 국립시험연구소(CNRS)는 FRE 3011 생물안전 3등급 연구소에서 ‘Vincent Moules’ 박사와 ‘Oliver Terrier’ 박사는 상온 산소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사람에게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살균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 시험은 정제된 C243 인간 감염 파라 인플루엔자 3형 바이러스가 쳄버 내에 에어로 졸 상태로 분무될 경우 살균효과를 살펴봤다. 그 결과 상온 산소 플라즈마 살균기술은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파라 인플루엔자 3형 바이러스 살균시험에서 강력한 살균력이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0.44초의 짧은 시간 내에 5.0 로그 이상의 바이러스 감소율을 달성했다.


특히 H5N1형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숙주인 조류에서 사람에게 감염되며, 치사율이 60%에 육박하는 매우 무서운 조류독감 바이러스로 알려진 가운데 플라즈마가 이에 대한 살균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광플라즈마를 활용한 바이러스 살균 효과가 국제 논문을 통해 입증된 가운데 대구에서 이를 활용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는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구 수성구에 투입된 스마트 공기청정차와 소형플라즈마발생기는 중국 판매가 예정된 제품이지만 국내 코로나 19 상황에 도움이 되고자 상황 종료 시까지 대구 수성구에 무상대여 결정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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