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은 ITER 사업의 의결권한을 가진 ITER 국제기구 이사회에 자문을 제공하는 핵융합 분야의 핵심 기구다. ITER 국제기구 이사회에 상정되는 프로젝트 이행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이슈를 사전에 검토·심의하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ITER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의장 선임을 통해 ITER건설과 운영에 있어 우리 과학기술자들의 역할이 더 확대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국내 핵융합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럽연합(EU)·미국·러시아·일본·중국·한국·인도 등 7개국은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 실증'을 목표로 초대형 국제공동연구인 ITER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프랑스 카다라쉬에 실험로를 건설 중이며 현재 공정율은 약 70%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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