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즐기는 공연 실황과 전시
정보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집 안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과거 전세계에서 공연된 다양한 장르의 연주 실황 동영상을 예전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다채로운 예술 장르를 즐기고 싶지만 아직은 어렵게 느껴진다면 유튜브에서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채널들을 통해 예술을 쉽게 접하고 배워나갈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음악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국악TV' 채널을 살펴보자. 한국문화예술 전문 방송인 '국악방송'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국악TV에는 각종 국악 공연 영상과 해설, 뮤직비디오, 국악계 소식 등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서정욱갤러리의 서정욱 관장은 '서정욱의 미술토크' 채널을 운영한다. 이 채널에서는 서양미술사 및 미술작품에 대한 해설을 설명하는 콘텐츠와 루브르 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루브르 박물관 여행' 등의 시리즈 영상을 올리고 있다.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미술 교양 채널 '김찬용의 아싸티븨'도 볼만하다. 3분 길이의 영상으로 미술 작품을 해설하거나 유명 화가를 소개하는 '3분미술', 신예 작가를 소개하는 '히든 히어로' 시리즈를 꾸준하게 업로드하고 있다.
■스마트 스피커가 추천하는 클래식 음악 세계
현란한 동영상이 눈을 뻑뻑하게 만드는 것 같다면 스마트 스피커를 켜고 그날의 날씨와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을 즐겨보자. 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다양한 음악을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멜론에서 제공 중인 '멜론 매거진', '멜론DJ' 등을 통해서 가요와 팝 음악 외에도 클래식과 국악,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맞춤 플레이리스트도 만날 수 있다.
먼저, '멜론 매거진-장르 인사이드'에서는 명반과 장르별 음악 이야기를 전문가들이 심도 깊게 소개한다. '클래식 입덕주의보! 술술클래식으로 술술 알아보기!'편과 '투첼로스의 두 첼리스트, 고전을 말하다', '신비한 그 악기, 하프가 알고 싶다면', '베토벤 2020 시리즈', '클래식 음악가들도 그래미상 받아요-노미네이트 된 클래식 앨범' 등 흥미로운 주제별 음악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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