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최근 현대중공업 사옥에서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NG 이중연료추진 자동차 운반선'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기본승인(AIP) 인증을 부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받은 선박은 자동차 운반선 2척으로, 각각 7000대와 8100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IMO) 타입-C 독립형 LNG 연료탱크 2개가 탑재되어 LNG와 기름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차량 선적 시 차량 운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연료탱크를 최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위험도 분석 기법을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와 LNG 연료가스를 안전하게 차단.통제할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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