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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몰·한뿌리 흑삼 ‘매출 2배’
카레·시금치·케일… 좋은물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으면서 면역력 강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레·시금치·케일… 좋은물까지
KGC인삼공사의 정관장몰은 지난 2월 1~25일 구매 건수 및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면역력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대표적인 홍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도 지난 1월 28일에서 2월 21일까지 '한뿌리 흑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101%)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홍삼, 흑삼 이외의 흔히 먹는 면역력 강화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카레에 많이 들어가는 노란 강황은 면역력을 높이는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카레의 주요 재료인 강황에는 면역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커큐민이 함유돼 있다. 커큐민은 항염증 효과는 물론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카레의 원조국인 인도에선 세계 2위 인구에도 불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없다.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립대학 버밍햄(UAB)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개인 위생 지침, 건강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며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음식의 섭취를 권고했다. '인돌-3-카비놀'을 함유한 음식이 바이러스 감염을 줄여주는데 이는 시금치, 케일, 순무, 겨자나물 등 잎채소에 함유돼 있어 섭취를 권했다.
좋은 물만 많이 마셔도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호흡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좋은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이러스는 점막에 잘 달라붙는데, 점막이 건조하고 충혈된 상태일수록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물은 신진대사를 돕는 것은 물론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혈류에 흡수된 독소를 배출시켜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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