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당진쌀’ 20톤 몽골 수출길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6 08:46

수정 2020.03.06 08:46

우리나라 대표 밥맛으로 현지 공략
5일 당진시 고대면 온동정미소에서 열린 당진쌀 몽골 수출 출고식.
5일 당진시 고대면 온동정미소에서 열린 당진쌀 몽골 수출 출고식.
[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충남 당진쌀이 몽골 수출길에 올랐다.

6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당진 ㈜미소미 영농조합법인 당진쌀 20t이 몽골 수출을 위해 고대면 온동정미소에서 출고됐다.

당진쌀이 올해 해외시장으로 수출된 것은 지난 1월 21일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이 두 차례로 수출물량은 총 40t이다.

당진쌀 전체 수출은 지난해 기준 156t에 달하며, 이는 당진 농산물 수출 총 해외수출물량인 854t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태호 ㈜미소미 영농조합법인대표는 “이번 몽골 수출 시 당진시와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서 많은 협조와 관심을 보내줘 원활한 수출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쌀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미소미와 현지 유통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수출 국가의 폭을 넓히고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마케팅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수출 물류비와 훈증비 지원, 해외 홍보·판촉 행사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당진시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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