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공부할 곳이 사라진 학생들을 위해 EBS가 온라인 학습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것이다.
EBS는 6일, 가정에서 수험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학습 지원 서비스를 긴급 편성·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3 수험생들을 이해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 강좌를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2주 동안의 학습 가이드인 스터디 플래너를 제공한다. 수능특강 강좌를 진행한 선생님들이 직접 분석한 자료와 학습 진도표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은 주혜연(영어), 정승제(수학), 최태성(한국사) 등 영역별 대표 선생님들이 '라이브 특강'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 및 핵심개념을 다시 정리해주는 기회다.
학교 수업과 동일하게 매일 아침 9시부터 첫 교시가 시작되며, 50분 강의 후 10분 간 휴식하고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운영하여 집에서도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과 같이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시간 중에 실시간 QnA도 진행된다.
수능 대비의 첫 시작으로 볼 수 있는 첫 학력평가 연기로 학생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이번 단기특강으로 단비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라이브클래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EBSi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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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로 교과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고1, 2를 위한 강좌도 제공한다 당초 3월 중순 오픈 예정이었던 교과서별 진도 특강을 3일로 앞당겨 오픈해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 고1에게는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의 모든 교과서 강의를 제공하고, 고2는 수학I, 영어I의 모든 교과서 강의를 서비스한다.
또한 입시 골든타임을 잡기 위한 온라인 입시설명회, 신학기 학습을 도울 추천 커리큘럼과 내신 학습전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EBSi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일 온라인을 통한 학습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개설된 'EBS 온라인 클래스'는 전국 초중고에서 1만 6000여개(3월 6일 정오 기준)의 학급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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