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설에서는 '한국사 속의 부산'을 서술했고 선사~고대에서는 해운대 구석기 유적, 동삼동 조개무지(패총), 복천동고분군, 범어사 등에 관해 기술했다.
고려시대는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는 변방 부산, 정서가 지은 '정과정곡', 만덕고개에 있었던 사찰이 사라진 이유 등을 담았다. 조선시대는 국방·외교·무역의 중심 부산, 동래성 전투, 왜관, 통신사, 동래읍성과 금정산정 등을 살펴봤다.
근대에서는 개항 이후 근대문물 수용 창구가 된 부산, 객주, 전관거류지, 매축지마을, 일본군 주둔지 외양포, 영도다리 건설의 진실, 민족해방운동, 근대 관광도시 등에 관해 서술했다. 현대는 피란수도 부산, 귀환동포, 피란민이 정착한 산동네, 부산에서 성장한 기업, 부마민주항쟁, 부산의 영화와 음식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또 부록으로 부산의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볼 수 있도록 '권역별 탐방로 브로슈어'를 실었다.
책자는 다음주 중 공공도서관이나 부산시 문화유산과 등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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