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코로나19, 투자자 관점에서 역설적인 기회 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9 15:12

수정 2020.03.09 15:12

[파이낸셜뉴스] 에셋플러스자산운용(회장 강방천)은 3월9일(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강방천 회장이 직접 서신을 작성해 펀드고객들에게 전했고 밝혔다. 이번 서신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건강과 투자로 이중고를 겪고 있을 펀드 고객을 위해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서신을 작성했다고 알려졌다.

강 회장은 서신에서 코로나 19사태에 대해 "여행수요 위축은 물론, 근로자의 결근과 생산차질, 공급망 붕괴가 잇따르고 있다. 주식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충분히 이유있다고 판단된다"며 시장에 큰 충격을 줄만한 충분한 이유는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투자자 관점에서 오히려 역설적인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코로나19는 전세계 공급과잉을 유발했던 수많은 부실기업들, 특히 중국의 한계기업들을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을 해주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이 과정에서 강건한 일등기업들은 시장지배력과 입지를 강화할 것이며, 에셋플러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투자의 기회임을 강조했다.

또한 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상화될 소비 특히, 보복적소비를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보복적 소비의 수혜를 입을 기업에 대한 투자 적기가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다. 물론 당장은 극단적인 소비 단절 때문에 기업들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삶이 존재하는 한 소비는 본능이자 필수"라며 "특히, 어떤 소비는 누르면 누를수록 갈증은 커져만 간다. 그런 소비들은 저축되고 있으며 상황이 되면 용암이 분출하듯 그 힘을 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역경속에서 긍정의 힘을 강조하며 펀드투자에 대한 인내의 끈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강회장은 서신을 통해 "가격으로 보면 공포지만 가치로 보면 희망이 된다. 바로 가치가 만들어내는 긍정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십수 년 이상 부채를 통해 만들어졌던 전세계 공급과잉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해주는 긍정의 시그널로 해석된다. 그 구조조정 과정에서 최대의 수혜주는 바로 일등기업입니다.
에셋플러스는 그 일등기업들과 함께하며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고객들에게 인내심 있는 투자를 강조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