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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뷰티산업진흥원, 향균 손 세정제 2만개 기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0 13:19

수정 2020.03.10 13:20

'코로나19' 극복…대구·제주지역에 각각 1만개 전달
남주식품도 도내 양로원·요양원에 순대 300kg 지원
제주온 데일리케어 핸드워시 [사진=대한뷰티산업진흥원 제공]
제주온 데일리케어 핸드워시 [사진=대한뷰티산업진흥원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는 대구를 돕기 위해 제주지역 민간기업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제주스타상품 기업인 ㈜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표 강유안)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기부 행렬에 나섰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11일 2억6000만원 상당 손 세정 상품(손 세정제·향균 핸드크림) 2만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근 '제주온 데일리케어 핸드워시'와 '제주온 퓨어 클린 핸드젤'을 출시했다.

‘데일리케어 핸드워시'는 한국분석시험연구원의 주요 유해 세균 향균력 테스트를 마친 손 세정제다.
▷폐렴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4가지 세균에 대해 균 감소율 99.9% 효과가 있다는 테스트 결과를 받았다.

폐렴균 등 4가지균에 항균력을 갖춘 신제품 손세정제를 개발했고 안정성과 효능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퓨어 클린 핸드젤'은 끈적임을 없앤 핸드젤이다. 벤잘코늄클로라이드 성분과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등이 들었다. 보습과 청결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이 기부한 손 세정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만개는 도내 취약계층에, 나머지 1만개는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에 전달된다.

한편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순대제조공장 남주식품(대표 김필수)도 지난 5일 양로원과 요양원 32곳에 순대 300kg(3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김필수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양로원과 요양원 등 시설 후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에 나섰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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